[YouTube 영상보기] [무료 구독하기] [nocutV 바로가기]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김영란법이 9월 28일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에 파파라치 업계가 떠들썩하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파파라치 학원들이 '김영란법 무료 공개 특강'을 개설,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포상 제도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는 한 수강생은 "포상금을 많이 준다고 해서 배우러 왔다. (열심히 하면) 더 벌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대감에 차있었다.
경제적인 이유로 찾았다는 또 다른 수강생은 "경제적인 이득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사실 돈 많이 버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파라치로 활동하고 있는 공익신고 총괄본부의 한 직원은 "100만 원에서 10만 원정도 얘기하고 있고 포상금 그 중에 탈세 같은 경우는 최대 20억까지라고 얘기는 한다. 하지만 우리도 그건 못하는 일"이라며 "돈 가지고 와서 '1억 벌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돌아가시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학원장은 "좋은 세상이 돼야 우리 같은 직업이 없어질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