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가장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꼽자면 오사카로 대표되는 간사이 지방이다. 화려한 오사카를 비롯해 옛 모습을 간직한 교토, 그리고 현대와 과거의 조화가 매력적인 고베까지 간사이 지방에는 그야말로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오사카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오사카성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오사카의 문화, 관광, 역사의 상징인 오사카성. 지난 1931년 재건된 오사카성은 1997년 화려하고 아름다운 나무와 꽃으로 새단장을 마친 이래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사카의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청수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청수사교토의 대표적인 역사적 건물로 절벽 위에 세워진 모습이 인상적인 목조 사찰이다. 교토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갖고 있으며 사찰 안에는 사랑을 이루어준다는 지슈 신사와 마시면 건강, 학업, 연애에 효험이 탁월하다는 오토와 폭포가 있다.
치쿠린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치쿠린(대나무 숲)아라시야마를 상징하는 명소로 울창한 대나무 숲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각종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CM의 촬영지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후시미나리 신사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후시미나리 신사지난 711년 신라계 도래인인 하타씨가 세운 것으로 알려진 후시미나리 신사에는 빨간색 도리이 4000여 개가 입구부터 빼곡하게 줄지어 서 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도 등장했던 후시마나리 신사 각각의 도리이에는 성공과 번창을 기원하는 회사 이름이 새겨져 있어 '교토식 상인 정신'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김웅배 참좋은여행(
www.verygoodtour.com) 담당자는"교토의 번화가인 기온거리에서는 기모노를 입고 지나가는 게이샤와 마이코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면서 "올 가을 단풍여행은 일본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간사이 지방이 제격일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