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기독교방송)와 KPI(한반도평화연구원)가 공동 주최하는 통일·외교 특별포럼이 '현 정부와 차기정부의 한반도평화 정착 과제'를 주제로 오는 5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핵 위기 상황으로 한반도 평화가 위협당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평화를 향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이며 정교한 통일· 외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1차 포럼(통일· 외교분야)에서는 전 외교통상부 장관인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21세기의 새로운 국제질서와 한국의 대외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이어 변상욱 CBS대기자의 사회로 진행되는 주제 발표 시간에는 박명림 연세대 교수와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김천식 통일공감포럼 공동대표가 각각 "동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북핵 문제와 한반도 문제의 재한반도화", "현 정부와 차기 정부의 통일외교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김흥규 아주대 교수와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는 발제자 및 청중들과의 종합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포럼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용길 CBS사장과 김지철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사장의 환영사와 정세균 국회의장의 축사에 이은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2차포럼은 '통일, 사회통합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