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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지상군 방산전시회, 7일 킨텍스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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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사진=대한민국육군협회 제공)

     

    대한민국의 지상분야 최첨단 무기들과 장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방위산업전이 개막한다.

    킨텍스(KINTEX)는 7~10일 제2전시장에서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16)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하고 DXK㈜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15개 기관이 후원한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전시면적이 4만 4천㎡에 달한다. 국내외 업체 220여 개 사가 95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 행사보다 배 이상 커진 규모다.

    한화그룹 방산계열 4개사를 비롯해 풍산, LIG넥스원, 현대로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각종 첨단 무기와 장비를 공개한다.

    전차와 장갑차를 포함한 기동장비와 화포, 유도무기, 포병탄 등 화력무기, 폭발물 탐지기, 전자충격기, 특수차량 등 대테러 장비가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 전시관(8홀)에서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80여개 방산업체가 직접 참여해 자사 제품을 소개한다.

    2014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사진=대한민국육군협회 제공)

     

    35개국에서 방문한 육군참모총장 등 군 무기구매 결심권자들은 행사장에서 국내기업이 생산한 방산무기와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획득여부를 판단한다.

    또한 KOTRA가 전세계 122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초청한 각국의 방산보안 바이어들도 전시장을 찾아 구매상담을 벌인다.

    이들은 조직위가 전시장 안에 별도로 마련한 VIP 라운지에 상주하면서 국내 방산업체와 수시로 비즈니스 미팅을 갖게 된다.

    특히, 행사 사흘째인 9일에는 해외 군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육군훈련장으로 이동해 국산 첨단무기·장비 기동·화력시범을 보고 탑승체험을 한다.

    행사기간 내내 야외 전시장에서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강한 육군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명품 지상 장비의 우수성을 볼 수 있는 기동시범이 펼쳐친다.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무 시범 등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10일에는 전시장을 모두 개방, 일반인들이 함께 관람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로보드론관에서는 초·중·고교생과 군인 등 2천여 명이 실내 미니드론 대회, 실외드론 감시·정찰대회, 드론촬영 영상 콘테스트를 펼친다. 총 상금 2천만 원이 지급된다.

    DX Korea 2016 조직위 박춘종 운영본부장은 "올해 방위산업전을 통해 우리 지상군 무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 군과 국민에게는 자주국방에 대한 자신감을, 우방국 군 관계자들에게는 방산수출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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