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폭 확충된 지방교부세 재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자된다.
행정자치부는 2일 올해(36조 1324억 원)보다 12.5% 증액된 40조 6357억 원의 지방교부세 재원을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수요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역발전 지원을 위해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에 따라 평택 지역에 560억 원,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에 1302억 원이 지원된다.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58억 원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지역간 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도심 경제활력 회복지원 등을 위해 내년에 모두 15조 5338억 원이 투입된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14억 원),춘천-속초 고속화 철도(65억 원),인천발.수원발 KTX(60억 원) 등 핵심사업이 신규 반영됐고 산업단지 진입도로(3794억 원),도시활력증진사업(1452억 원) 등에 예산이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