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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 겪은 '억울함'…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가능



사회 일반

    알바하다 겪은 '억울함'…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가능

    서울시, 카카오톡으로 상담 시작…'서울알바지킴이'

     

    # 빵집에서 주 4일 하루 5시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5개월 가량 근무했어요. 최근 주휴수당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그동안 못받았던 주휴수당을 소급해서 받을 수 있나요?

    # 일을 하다 손가락을 다쳐 병원에 가려 했더니 산재보험 가입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알바하다 억울함을 겪으면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상담할수 있다.

    서울시는 2일부터 카카오톡으로 사업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르바이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상담을 시작한다.

    상담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서울알바지킴이'를 검색 후 친구 추가한 뒤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서울노동권익센터에 상주하는 노무사가 1대 1로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장, 마트, 물류센터 등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대거 모집하고 있어 피해나 권리침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아짐에 따라 추석 전에 상담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카카오톡으로 진행되는 1차 상담에서는 청년들이 사업장에서 겪은 피해나 권리침해에 대해 노동법, 기초고용 질서 등을 중심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대응 방법과 절차를 안내해준다.

    또 임금체불, 해고 등 법적구제나 심층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청년의 근무지 확인 후 자치구별로 배치돼 있는 '시민명예노동옴부즈만', '노동권리보호관'과 연결해 소송 대리 등 실질적인 구제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서울시와 알바천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인 52.4%가 작업장에서 받은 불합리한 처우에 대한 신고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아르바이트 청년권리지킴이'를 운영하고 있고 2일에는 14시~17시 청년밀집 지역인 신촌연세로 유플렉스광장과 강남역 9번출구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보호캠페인–알바프라이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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