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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장관 "나진-하산 프로젝트 여전히 한국에 열려 있다"



통일/북한

    러 극동장관 "나진-하산 프로젝트 여전히 한국에 열려 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로 이용되는 나진항(사진=통일부)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1일 러시아와 남북한 간 복합물류 사업으로 추진됐던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여전히 한국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칼루슈카 장관은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개막을 하루 앞둔 이 날 현지에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그는 "러시아는 처음부터 한국 파트너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한국을 초청했었다"며 "한국을 초청하는 러시아의 입장에는 지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이 프로젝트는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지난 5월에도 "유엔안보리 제재를 받는 북한과의 나진-하산 물류프로젝트는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스프트니크 통신은 "갈루슈카 장관이 5월19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북한의 경제무역발전 관계는 유엔결의와 러시아대통령 지시에 맞는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갈루슈카 장관은 "나진-하산과 같은 러시아-북한의 중대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어떤 제재들이 행해진다고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해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한국은 남·북·러 복합물류 사업으로 러시아 유연탄을 3차례 시범운송까지 했으나, 유엔의 대북 제재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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