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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경지역 행방불명자 재조사 시작"



통일/북한

    北, "국경지역 행방불명자 재조사 시작"

    "탈북자 가족 파악해 추가적인 탈북 차단하려는 의도"

    북-중 국경지역의 북한 경비대 감시초소(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 당국이 최근 국경 지역에서 행방불명자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보위부가 지난 8월 20일부터 행방불명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가족을 불러 행방불명의 시기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소식통은 "보위지도원과 보안원, 인민반장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직접 행방불명자 가족의 집을 방문하거나 보위부로 호출하는 형식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행방불명된 날짜와 원인, 이후의 행방 등에 관해 물어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방불명자가 과거에 중국과 밀수를 한 적이 있는지, 화교와 접촉한 적이 있었는지, 혹시 밀수를 통해 돈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등을 들추어 한국 또는 중국으로 탈북했을 가능성을 분류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북한 당국의 이번 조서는 한국 또는 중국으로 탈북했을 가능성을 파악하고 탈북자 가족 파악해 추가적인 탈북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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