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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국경을 매일 넘나드는 식상한 스위스 상품은 가라~

    • 2016-08-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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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르마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스위스 남서지역인 발레주의 체르마트는 스위스의 상징인 마테호른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알프스 최고의 무공해 청정지역으로 휘발유 차량은 진입이 금지된다. 그래서일까. 체르마트에 도착하면 무공해 청정 마을답게 신선한 공기에 먼저 놀라게 된다. 또한 상쾌한 공기와 맑은 하늘,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높이 4478m의 마테호른과 아름다운 스위스 전통 목조 가옥들이 어우러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찌들었던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체르마트는 마을이 작아서 마을 구석구석을 걸어서도 충분이 둘러볼 수 있다. 청정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자의 진입이 금지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호텔에서 귀여운 전기 자동차를 운영하기 때문에 묵는 호텔의 셔틀차나 택시 등을 이용하면 된다.

    고르너그라트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중앙역에서 체르마트의 중심으로 이어지는 반호프 거리는 항상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 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점과 호텔, 레스토랑들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 제품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알프스에 둘러싸인 체르마트는 산중턱까지 스위스 전통가옥인 살레 스타일의 집들이 늘어서 있어 마치 엽서를 보고 있는 듯 착각이 들 정도다.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 형성된 마터비스파강은 보통의 강과는 달리 에메랄드 빛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 아직은 낯선 '로이커바트'

    '로이커바트'는 호수를 뜻하는 로이커와 목욕을 뜻하는 바트가 결합돼 생겨난 지명으로 아직까지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스위스 전역에서 기차로 로이크까지 이동한 뒤 로이크 역 바로 앞에서 LLB버스를 타고 로이커바트로 이동한다. 스위스 내에서도 온천 도시로 유명한 로이커바트는 다양한 온천 스파시설과 온천 호텔들이 즐비해 휴양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도시다. 특히 게미산의 눈 덮인 알프스의 정상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척욕은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카펠교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야경이 아름다운 '카펠교'

    유럽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나무다리로 루체른의 상징이기도 하다. 특히 밤이 되면 다리 주변으로 조명이 켜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 스위스를 대표하는 '시옹 성'

    스위스를 대표하는 성 중 하나로 레만 호수에 있는 암반 위에 세워져 있어 마치 호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현재는 유람선에 탑승해 들어갈 수 있으며 근처에는 하이킹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위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옹성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 관계자는 "국경을 매일 넘나들며 수박 겉핥기만 하는 여행이 아닌 제대로 된 스위스를 보여주기 위해 스위스 일주 7일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대표 관광지 이외에도 온천욕을 비롯한 빙하 특급 탑승과 스위스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일정 내에 포함시켜 관광과 별도로 음식으로도 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상품의 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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