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추돌해 경운기에 탔던 부부가 사상했다.
전남 해남 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56분쯤 해남군 옥천면 도로에서 박 모(46) 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A(66) 씨가 수로로 빠져 숨지고 경운기에 탔던 A 씨 부인 B(68) 씨가 다쳐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박 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