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스포츠일반

    [리우] 바통 놓친 美여자계주 기사회생 '예선 한번 더'

    • 2016-08-19 02:40
    • 0
    • 폰트사이즈

    국제육상경기연맹, 브라질의 방해 인정

     

    예선에서 브라질 선수와 충돌해 바통을 놓치는 바람에 결선 진출에 실패한 '디펜딩 챔피언' 미국 여자 400m 계주 대표팀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브라질의 방해를 인정한 것이다.

    올림픽 공식 정보망 '마이인포(Myinfo) 2016'에 따르면 IAAF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400m 계주 예선에서 탈락한 미국 대표팀에게 한번 더 예선을 치른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예선 2조에서 두 번째 주자 앨리슨 필릭스가 다음 주자 잉글리시 가드너에게 바통을 넘기려는 순간 브라질 선수와 충돌해 바통을 놓쳤다.

    지금까지 20개의 금메달이 나온 이 종목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40초8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미국 대표팀의 탈락이 결정되는듯 했다.

    그러나 IAAF는 브라질 대표팀이 미국의 레이스를 방해한 것으로 인정했다. 브라질은 실격 처리됐고 미국은 19일 오전 7시 예선에 재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

    미국 대표팀만이 트랙을 질주한다. 이미 예선이 끝났기 때문에 함께 달리는 경쟁팀은 없다. 미국은 42초70보다 빠른 기록을 세우면 결선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이 42초70의 기록으로 8위에 올라있다.

    자메이카가 41초79로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영국, 독일,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트리니다드토바고, 캐나다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중국은 미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행 여부가 정해진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