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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野, 따로국밥 청문회 합의하고 짬뽕 청문회 우겨"



국회/정당

    정진석 "野, 따로국밥 청문회 합의하고 짬뽕 청문회 우겨"

    최경환, 안종범 등 '증인채택 불가' 재확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교착상태인 것과 관련, 야권을 향해 "머릿 속에 책임이라는 개념이 있느냐, 경제에 관심이 있느냐"고 맹비난했다.

    국회 예결위원회의 추경안 심사가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중단된 것을 야당의 탓으로 돌린 발언이다.

    정 원내대표는 "오는 22일까지 11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며 "예결위가 오늘 재가동될 수 있도록 야당이 협조해주셨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19일 여야 원내대표는 '선(先)추경 후(後)청문회 실시'에 합의했다"며 "야당은 국민 앞에서 서명한 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추경 처리의 발목과 손목을 다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기재위의 증인채택 협의과정에서 특정인들의 증인채택을 요구하면서 청문회 협상을 중단시켰다"고 지적했다.

    서별관회의 당시 각각 기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등의 증인 채택 문제가 추경 심사의 걸림돌임을 지적한 것이다. 야권은 이들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반대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어느 누구든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관련 책임자라면 청문회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최 의원과 안 수석의 출석 불가 입장을 사실상 재확인했다.

    그는 "이번에 여야가 합의한 기재위와 정무위의 청문회는 상임위 차원의 '현안 청문회'"라며 "국정조사 청문회나 국정감사 청문회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의 증인 채택 요구를 겨냥해 "따로국밥 청문회를 합의해 놓고, 갑자기 짬뽕청문회를 하자고 우기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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