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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 '위안부' 피해 할머니, 15일 보신각 광복절 타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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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김복동 '위안부' 피해 할머니, 15일 보신각 광복절 타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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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낮 12시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올해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올해 타종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포함해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꽃 패턴 디자인 제품으로 제작한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가 참여한다.

    또 일제의 제암리 학살사건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식 이름 석호필) 선생의 손녀 리사게일 스코필드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이주현 선생과 김철기 선생, 김필락 선생의 아들과 손자, 증손 등이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른바 '로봇다리 수영선수'로 불리는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세진, 소설가 김홍신, 자격루연구회 남문현 이사장 등도 참여한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71년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우는 의미로, 타종인사 12명이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 등 행사가 열린다.

    또 전날인 14일 낮 12시에는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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