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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사장 선임' 안건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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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 23일 소집공고

     

    대우건설 이사회가 박창민 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대우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박창민(63)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대우건설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사회는 당초 11시에 대우건설 본사 사옥 18층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조원들이 점거하는 바람에 제 3의 장소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내이사인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과 임경택 수석부사장, 오진교 산업은행 사모펀드실장(기타 비상무이사), 그리고 사외이사인 지홍기 전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 박간 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권순직 전 동아일보 편집부국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박 후보의 사장 선임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이 50.75%에 이르는 대우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장 선임 안건이 임시주총을 통과하는 것은 무난해 보인다.

    하지만,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부적격 후보가 내정된 과정들과 전체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지 않고 이런 저런 루머나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그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인 시위를 계속 진행하고, 산업은행 앞에서도 집회를 할 예정이며, 출근하려고 시도한다고 하면 출근저지 운동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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