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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분기 연속 흑자…상반기 9천억원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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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2분기 연속 흑자…상반기 9천억원 흑자 달성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 속에서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8627억원, 영업이익 5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20조 1355억원, 영업이익 8824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와관련 "이번 분기에 약 2600억원의 일시적 퇴직위로금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조선부문은 수익성 높은 선박 건조 비중이 늘면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 갔다"고 밝혔다.

    또, "사업본부 대표체제 구축 등 조직개편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로 각 사업본부에서 펼쳐 온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등의 꾸준한 경영합리화 작업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조선부문 상반기 수주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8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주절벽 등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합리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채권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 실천의 일환으로 금융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과 현대기술투자 매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하이투자증권 및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인 하이자산운용, 현대선물 매각 방침에 이어 그룹내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중공업은 금융사업에서 완전히 철수,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재편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EY한영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연내 매각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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