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대학진학전 해외봉사'' 호주학생들 뉴트렌드



아시아/호주

    ''대학진학전 해외봉사'' 호주학생들 뉴트렌드

    고교 졸업후 1년간 해외여행 등 사회경험 쌓는 등, ''갭 이어'' 갖는 학생 증가해

    ㅇㅁ

     

    호주에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바로 대학 공부를 시작하지 않고 1년간 해외여행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는 이른바 ''갭이어''(gap year)를 갖는 학생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호주언론에 따르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업을 미루고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갭이어 프로그램 알선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

    갭이어 프로그램으로는 북미나 유럽 국가 또는 중국, 말레이시아, 바누아투,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노약자를 보살피거나 학교건립 및 교사 활동 등을 하는 다양한 자원봉사 및 야외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드니 맥콰리대학의 경우 신입생 가운데 갭이어를 가진 학생들이 지난 2004년의 214명에서 2006년에는 317명으로 증가했으며 시드니공대(UTS)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UTS 관계자는 "고교 졸업후 1년 쉬는 것이 갈수록 수용 가능한 관행으로 받아들여지고 더욱 장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단체인 ''갭 오스트레일리아''(Gap Australia)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경우 갭이어 프로그램 신청자가 지난 2003년 91명에 불과했으나 2007년에는 현재 256명이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드니대학 보건학과를 지망하고 지난주 고졸시험 겸 대입시험(HSC)을 마친 한 여학생은 내년 2학기 6개월 동안 휴학하고 해외에서 영어교사 및 학습장애 아동을 돕는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HSC시험은 15일 마지막 일부 과목을 끝으로 한달간의 공식 시험일정을 마치며 14일에는 10학년 학생들의 중학교 졸업시험(School Certificate)이 시작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