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올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 사상 최고치…1조6700억원

올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 사상 최고치…1조6700억원

 

올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25일 내놓은 '2016년 상반기 벤처펀드 투자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지난해 상반기 6181억원보다 169.9% 급증한 1조6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이는 산업은행과 KIF투자조합 등 주요 기관의 출자는 물론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반 법인,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산업은행 제외)의 민간 출자는 지난해 상반기 369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792억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비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94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939억원에 비해 4.5% 감소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이 2014년 상반기에 비해 40% 이상 급증한데다 올해는 정보통신 업종의 투자가 16.1% 줄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전체 투자기업 수는 532곳에서 589곳으로 10.7%, 창업초기기업 투자 금액은 2683억원(전체 벤처 투자액의 27.0%)에서 3754억원(39.6%)으로 증가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