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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실적 양호…하나카드 '순이익 252% 증가'



기업/산업

    카드사 상반기 실적 양호…하나카드 '순이익 252% 증가'

    "카드 사용량 늘고, 금리인하로 조달비용 줄어"

     

    카드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그룹 계열사의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신한과 KB국민, 하나, 우리 등 4개 금융그룹 계열 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모두 60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억원(0.15%) 늘었다.

    당초 카드사들은 올해 1월부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연간 수수료 수익이 6700억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카드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금리 인하로 조달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 창출에서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카드사별로 보면 신한카드와 하나카드의 실적은 좋아졌지만,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실적은 부진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5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억원(0.97%) 증가했고
    하나카드는 388억원으로 278억원, 무려 252.4% 늘어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외환카드와의 통합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올해는 비용 소요가 없어 그룹관계사 중에 실적개선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하나금융그룹측은 밝혔다.

    반면 KB국민카드는 1533억원으로 155억원(9.18%) 줄었고, 우리카드도 609억원으로 148억원(19.5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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