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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중국 관광객 유치 '직격타' 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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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관광업계도 파장 예의주시

    (사진=자료사진)

     

    정부의 사드(THAAD) 배치 결정 이후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업체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는 분석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사드와 관련한 한국내 분위기에 대한 문의도 오고 있다.

    15일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사드 배치 관련한 도내·외 관광시장동향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드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여행사 동향 조사 결과 중국 현지 업계에서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우려하고 국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으로 여행 견적 요청을 할 때 사드와 관련한 한국에 대한 분위기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

    메르스처럼 중국인 단체의 제주여행 취소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중국인 전담여행사도 현재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사드 관련 문제가 심화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면세점 업계에서도 사드 배치 결정이 제주관광에 중장기적으로 부정적 요인은 분명하다며 향후 1개월 이상 예측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카지노 업계도 별다른 동요는 없는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의 강력한 카지노 규제 정책을 경험했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해외여행 규제가 매우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보고서에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제재 수단 중 하나로 관광 상품의 판매중단 및 비자발급 지연 등의 방한 중국 관광객 감소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사드 배치로 인한 제주관광에 대한 영향은 지속적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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