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올 하반기 핀테크와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14일 경기도 용인 연수원에서 차남규 사장과 본사 임원, 팀장, 영업현장 관리자 160여 명이 참석한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브렉시트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저성장·저금리가 지속되는 등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극복할 혁신 과제 40개를 선정, 세부 실천계획을 논의했다.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영업조직의 다각화, 해외·대체투자 확대, 해외사업 강화, 핀테크 사업모델 추진 등이 주요 혁신과제로 논의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현재 상황과 장래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지 않는 정책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통해 목표인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