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맥스봉.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지난 2003년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누적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제품 낱개 기준으로 6억개가 팔려 1분에 100개씩, 국민 1인당 10개 넘게 먹은 셈이다. 그동안 판매된 맥스봉(개당 165mm)을 일렬로 눕혀 놓으면 약 10만4584km로, 지구 둘레(약 4만km)를 두바퀴, 서울에서 부산(415km)을 120차례 이상 왕복하는 길이가 된다.
맥스봉은 치즈 함량을 높이고 연욱 질을 높여 미니소시지는 '어린이용 간식'이라는 종전의 인식을 바꿔 20~30대 성인까지 소비자 층을 확대했다.
또 맥스봉 치즈, 맥스봉 크림치즈&콘, 맥스봉 콜라겐뷰티, 맥스봉 리치치즈 등 라인업을 넓히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아이폰 열풍이 분 2010년에는 맥스봉을 터치펜으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40% 신장되기도 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Love Your Energy'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maxbonhouse)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axbonhouse)에 맥스봉 전용 페이지를 오픈해 젊은 소비층의 감성에 맞춘 스토리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