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서는 여름 마츠리를 즐긴 후 비어가든 축제에 참석하는 일정으로 알차게 여행을 완성해보자. (사진=kind of blue flickr)
즐겁지만 무더운 날씨와 빠듯한 일정으로 고되기도 쉬운 여행. 여행 일정의 마지막은 시원한 맥주로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일본에는 도심이나 해변의 개방된 장소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든이 다양하다.
지역별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므로 미리 체크하고 여행을 떠나보자.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기에 최고의 선택이 된다.
도심의 한복판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와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잊어본다. (사진=Takahiro Hayashi flickr)
도쿄에서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알로하 BBQ 비어가든'이 지난 2014년 이케부쿠로 파루코 옥상에 오픈했다.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훌라쇼도 개최하는 등 도심 속에서 흥겹고 자유로운 바베큐 파티를 갖기에 제격이다.
낮에는 이케부쿠로에서 쇼핑과 관광을 즐긴 후 밤이면 파루코 옥상에 위치한 비어가든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 개방적인 공간이어서 더욱 시원하고, 엄선된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가득한 바비큐와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된다.
레인보우 브릿지와 멋진 야경으로 아름다운 오다이바에서는 '디지큐 BBQ 카페 덱스 도쿄 비치점'을 찾아야 한다. 입맛에 맞는 나만의 바비큐 음식을 개인별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식재료 예약도 가능해 빈손으로 가도 무방하다.
일본 다양한 지역에서 마련된 비어가든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자. (사진=Tatsuo Yamashita flickr)
오사카로 여행을 떠났다면 난바에 들러 호시조라 스카이 비어가든을 찾아가보자. 호텔 옥상에서 밤하늘의 개방감과 함께 즐기는 시원한 맥주가 최고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삼겹살과 올해부터 제공되기 시작한 쭈꾸미까지 있어 한국인의 입맛을 더욱 북돋는다. 무제한 진토닉과 생 막걸리, 아사히 수퍼 드라이, 츄하이, 칵테일 등도 모두 맛볼 수 있다.
텐마바시의 쿄사카 시티몰 옥상에서도 오리엔탈 빌리지 비어가든이 마련됐다. 아시안 리조트를 이미지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서는 하천공원을 내려다보며 바비큐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에스닉 테이스트의 일품 요리와 타이맥주, 트로피칼 칵테일도 마련되어 있다.
도심이나 해변의 개방된 분위기에서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든. (사진=tepe777 flickr)
비어가든하면 생각나는 최고의 장소는 역시 삿포로다. 오도리 공원에서 매년 여름마다 개최되는 이 비어가든 축제에는 약 1만3000석이 준비된다.
삿포로와 인근 공장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생맥주와 세계 맥주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같은 시기에 삿포로 여름 마츠리도 진행되므로 일본의 마츠리도 구경하고 홋카이도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요리와 함께 즐기는 맥주로 시원한 여름을 나보자.
일본에는 이외에도 하카타항 국제 터미널에서 즐기는 '하버 빌리지 하버 BBQ', 오키나와의 '선셋 비어가든 우미노야' 등 다양한 비어가든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시원한 일본의 여름밤을 보내고 싶다면 미리 알아보고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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