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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 깬 상태로 출근하다 사고…지나가던 할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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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덜' 깬 상태로 출근하다 사고…지나가던 할머니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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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경찰서는 13일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다 90대 할머니를 쳐 숨지게 한 A(42) 씨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새벽 3시 40분쯤 옥천군 동이면 적하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59% 상태로 운전을 하다 B(92) 할머니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전날 저녁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신 뒤 새벽 출근길에 나섰다 길 한가운데 서 있던 할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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