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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베스트' 박성현, US여자오픈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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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나란히 '-6'

     

    박성현(23.넵스)이 미국무대도 확실하게 접수할 태세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78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제71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11위로 둘째 날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의 66타는 2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기록이다. 박성현과 함께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리디아 고 역시 공동 52위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무섭게 끌어올렸다. 공동 4위에는 한국계 일본 선수 노무라 하루가 자리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한창인 양희영(27.PNS)도 이틀 연속 순항을 이어갔다.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더 줄인 양희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단독 선두였던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2타를 잃고 공동 2위가 됐다.

    1타를 더 줄인 지은희(29.한화)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6위 그룹에는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리 자리했다.

    리우 올림픽 출전권 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불참한 가운데 첫날 부진했던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이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20위까지 뛰어올랐다. 10위 장하나(24.비씨카드)도 1타를 줄여 공동 26위(이븐파 144타)가 됐다.

    하지만 11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4타를 잃고 공동 48위(3오버파 147타)로 25계단 밀렸다. 6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5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 공동 83위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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