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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여성 '지카 6호' 확진…도미니카서 입국



보건/의료

    28살 여성 '지카 6호' 확진…도미니카서 입국

     

    국내에서 여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한 여성 L(28)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며 현지 직장에 근무해왔고, 지난달 23일 미국과 대만을 경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쿠바 동쪽에 있는 카리브해 연안의 섬나라다.

    L씨는 입국 이후 나흘만인 지난달 27일 발진과 관절통, 근육통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자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을 찾은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본 관계자는 "L씨는 미혼으로 임신부가 아니다"라며 "입원 검사를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본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로 기록된 이후, 4월 27일엔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온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 남성의 친형(21)도 필리핀에서 함께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지난 5월 7일엔 베트남에서 입국한 26살 여성이, 또 같은달 11일엔 필리핀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잇따라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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