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오송까지 46.5㎞ 구간에 고속 철도를 추가로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평택-오송 구간의 고속 철도 추가 건설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하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총예상 비용은 약 4조 1700억원이고 이 가운데 정부 투자 97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민간투자자들이 조달하게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평택-오송 구간에는 상,하행선 복선 철도 1세트가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연말 부터 개통되는 수서발 고속철(SRT)이 개통되면 이 구간에 병목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고속철도를 설치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이 사업의타당성이 있다고 최종 결론이 나면 내년부터 공사를 진행해 2023년부터는 추가 고속철도의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