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가족모임이 북한에 있는 납북자들에 대한 인신보호법상 구제 청구를 법원에 내겠다고 밝혔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7일 "북한에 끌려갔다가 생존이 확인된 일부 납북자들에 대해 조만간 인신구제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최근 집단탈북 여성 종업원들에 대한 인신구제를 청구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사건 위임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통일탈북단체협의회도 북한 수용소에 갇힌 가족들에 대한 인신구제를 청구할 예정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