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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 첫 회의, 계파 막론 "'복당' 빨리 해결"



국회/정당

    與 비대위 첫 회의, 계파 막론 "'복당' 빨리 해결"

    1분과 복당·전당대회 배정, 2분과는 민생·경제 전담

    3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여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우선 처리 안건으로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위원들 간 '복당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비대위 대변인인 지상욱 의원은 비공개 논의 결과에 대해 "조속히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지만, 이보다 높은 수위의 논의가 오갔다는 후문이다.

    복당 문제는 친박계 비대위원이 선제적으로 꺼냈다고 한다. 한 위원이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여론의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빨리 결론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대해 당내 한 비대위원은 "지난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일이 커졌듯이 복당 문제도 방치하게 되면 문제가 더 커진다"며 '조기 일괄 복당'을 주장했다.

    현재 당내에선 총 9명의 여권 무소속 의원 중 계파 간 이견이 있는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하고 복당시키자는 친박계와 일괄 복당을 요구하는 비박계가 대립하고 있다.

    비대위는 일단 분과를 나눠 복당 이슈는 1분과에서 논의키로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권성동 사무총장, 김영우 의원, 유병곤‧민세진 비대위원이 정치개혁 및 전당대회 준비를 맡은 분과에 배치됐다.

    이 자리에서 권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준비 일정과 관련된 보고를 했는데, 8월 5일이 리우 올림픽 개막 시점으로 언급됐다고 한다. 전대는 올림픽 직전인 8월 1일 혹은 2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2분과는 민생‧경제 등의 이슈를 다루기로 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이학재 의원, 오정근, 임윤선, 정승 비대위원이 2분과에 속하게 됐다.

    비대위는 7일 회의를 속개해 탈당자 복당, 전대 시점과 룰(rule)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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