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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4명 사망·10명 부상(종합2보)



사건/사고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4명 사망·10명 부상(종합2보)

    원인 미상의 가스 폭발…중상자 3명, 전신 2~3도 화상

    1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진접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폭발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오전 7시 27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원인 미상의 가스 폭발로 붕괴됐다.

    이 폭발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고립된 부상자 8명이 구조됐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전신 2~3도의 화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사무실에서 대기 중이던 근로자 2명은 병원 진료를 요청해 추가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으며, 근로자들은 용접 절단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1명은 이 폭발로 인해 현장 밖으로 튕겨져 나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명자 3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17명의 근로자들이 교각 지반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5분쯤 구조 작업을 모두 종료했다.

    경찰은 남양주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사고 원인과 관리 책임 및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반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감식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진접선 지하철 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당고개에서 진접까지 연결하는 지하철 4호선 노선을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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