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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제1호 법안, 국립보건의료대학안 제출



정치 일반

    20대 국회 제1호 법안, 국립보건의료대학안 제출

    순천 이정현 의원 "유치되면 기부자도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달 총선 당선 확정 직후 순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순천)이 순천에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유치하는데 든든한 물주가 나타났다고 소개하면서 물주가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의원은 27일 오후 5시 전남CBS 시사프로그램인 '생방송 전남'에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신분으로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국립보건의료대학과 부속병원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공개할 수 없지만, 순천에 유리한 기부자가 나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립보건의료대학이 순천에 유치된다면 상당히 큰 기부를 하겠다고 하는 등 유치가 유리한 여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인 순천 신대지구에 대한 인·허가권을 현재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순천시로 모두 넘겨야 한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 의원은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이 순천시장에게 의견 제출 → 순천시장이 전라남도에 요청→ 전라남도가 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 → 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자원부에 요청 → 산업자원부가 가부 결정하는 구조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새누리당 당 대표에 도전해 당을 크게 변화시켜 보고 싶다는 생각도 거듭 전했다.

    "새누리당이 그동안 솔직히 말해 기득권층을 주로 대변하고 시각을 기득권층에 맞춘 것이 사실"이라며 "명색이 전국 정당이라면서 호남을 외면해온 것이 사실인데 당 대표가 돼 새누리당이 외면했던 분야와 계층으로 시야를 넓혀 호남까지 챙기는 전국 정당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복안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번 한국 방문에서 차기 대권을 염두한 데 대한 질문에 이 의원은 "어떤 정치적 목표를 두고 있다는 것은 그 사람 자유"라면서 "차기 대권에 뜻을 갖고 있다면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만 "개인적으로, 차기 대권을 맡을 사람의 책무와 역할은 기존의 정치권과 오랜 연관을 맺은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역할과 시각을 갖고 있되 그동안 정치권과 관계가 없던 이들을 내세워 경쟁에 붙여야 하고 반기문 사무총장을 포함한 참신성 있는 인물들이 여러 명 나와서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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