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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KO승' 오브레임 "오는 11월 뉴욕서 타이틀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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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R KO승' 오브레임 "오는 11월 뉴욕서 타이틀전 희망"

    알롭스키에 2라운드 TKO승

    자료사진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이 UFC 헤비급 차기 타이틀샷에 한 발짝 다가섰다.

    랭킹 3위 오브레임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7'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랭킹 5위 안드레이 알롭스키(37, 벨라루스)에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브레임은 4연승을 달리며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사실상 예약했다.

    1라운드 시작되자 마자 알롭스키는 펀치 연타로 기선을 제압하려 했지만 오브레임은 커버링을 단단히 한 채 위기상황에서 빠져나왔다.

    초반 러시를 잘 견딘 오브레임은 이후 거리를 둔 채 킥으로 알롭스키의 몸통을 공략했고, 라운드 종료 1분 여를 남기고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상위포지션을 점령한 다음 몇 차례 파운딩을 날리기도 했다.

    승부는 2라운드에서 갈렸다. 오브레임은 점핑킥에 이은 왼손 펀치로 알롭스키를 무너뜨린 후 무차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브레임은 경기 후 옥타곤 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 또는 스티페 미오치치(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후 네덜란드로 돌아와 1차 방어전을 치르겠다"며 챔피언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챔피언 베우둠과 도전자 미오치치는 오는 15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리는 UFC 198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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