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제7차 당 대회 모습(사진=노동신문)
36년 만에 열린 북한 7차 당대회가 9일 폐막한다고 북한 외무성이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말했다.
이날 당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당 중앙검사회의 전원회의를 통해서 정치국 상무위원. 비서국 비서들을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회에서 김정은 제1비서의 호칭이 변경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당 제1비서를 그대로 추대할 가능성도 있지만, 당중앙위원회 위원장, 즉 중앙위원장 또는 당중앙위원회 최고위원장 등 새로운 직책 부여도 예상했다.
또 정치국 상무위원. 비서국 비서들의 교체를 통해 노·장·청의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김 제1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부장 승진여부와 올해 88살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89살인 김기남 당비서, 77살의 박봉주 내각총리 등 고령 간부들의 교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날 당 대회를 경축하는 대규모 군중집회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