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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정신병원서 10대 6명, 간호사 폭행 후 집단 탈출…30분만에 검거



사건/사고

    나주 정신병원서 10대 6명, 간호사 폭행 후 집단 탈출…30분만에 검거

     

    전남 나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10대 청소년 6명이 탈출했다가 30분만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남성 간호사를 폭행하고 정신병원을 탈출한 혐의로 강모(15)군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5일 오후 4시 20분쯤 병원 3층에서 근무중이던 남성 간호사를 폭행하고 현관문 잠금 장치를 부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서 2~3km 떨어진 저수지에서 환자복을 입은 학생들이 서성거리고 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탈출 30분만에 이들을 붙잡았다.

    탈출한 6명 중 일부는 성폭력과 폭행, 강도 등의 전과로 보호관찰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병실을 쓰는 이들이 간호사를 묶을 끈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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