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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채설 나돌던 리시홍 주 독일 북한대사, 이미 귀국



통일/북한

    교채설 나돌던 리시홍 주 독일 북한대사, 이미 귀국

     

    교체설이 나왔던 리시홍 주독일 북한대사가 이미 독일을 떠나 북한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정확한 귀국 시점은 밝히지 않은채 리 대사가 이미 베를린을 떠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곧 후임 대사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혀 북한 당국으로부터 대사 교체 통보를 받았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후임 대사가 누구인지와 그에 대한 주재국 동의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중인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리 대사가 지난 24일 베를린을 떠나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베를린 외교가에서는 리 대사가 2011년 7월 주독일 대사로 부임해 5년 가까이 지난 만큼 평양으로 돌아갈 때가 됐거나 갑작스런 교체가 문책성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사관 운영 문제로 약간의 내부 잡음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외교부는 "리 대사의 교체 배경과 관련해 ‘독일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이번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0일 ‘최근 북한이 독일 측에 리 대사 교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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