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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김종인 체제 유지 고심…'살얼음판'



정치 일반

    더민주, 김종인 체제 유지 고심…'살얼음판'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4월 29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북한이 어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유기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선언을 계기로 새누리당 내부에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관세청이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허용 여부를 오늘 발표합니다.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브로커 이모씨를 곧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 오늘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北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긴급="" 회의="" 소집="">

    ▶ 북한이 어제 무수단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두 차례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새벽 긴급 회의를 열어 규탄 성명 채택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북한이 어제 오전과 오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잇따라 1발씩 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오전에 쏜 미사일은 수초만에 추락했고 오후에 쏜 것은 공중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전략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이 두차례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면서 북미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새벽 긴급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만큼 안보리 차원의 규탄 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본국과의 협의 시간을 요구해 성명 발표는 내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북한에 대해 추가 도발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은 미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다음 달 6일 노동당 대회에 맞춰 5차 핵실험이나 미사일 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창조경제 부르짖다="" 이제는="" '신산업'…모호하기는="" 마찬가지="">

    ▶ 정부가 이번에 구조조정과 함께 내놓은 것이 신산업 투자 촉진 대책입니다.

    썩은 살을 도려낸 자리에 신산업이라는 새살이 돋게 하겠다는 건데, 아직 어떤 업종이 신산업인지 정하지도 않은 채, 지원 대책부터 내놨습니다.

    장규석 기자의 보돕니다.

    = 정부가 선거 직후부터 구조조정 이슈를 밀고 나간데 이어 이번엔 신산업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성장동력이 떨어진 기간산업을 대신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

    어제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신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신산업 연구개발에는 세법상 최고 수준인 30%의 세액 공제를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어떤 업종이 신산업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기재부 이찬우 차관봅니다.
    "신산업 범위는 정부 내부에서 관련 전문가와 기업과 협의해 상반기 중으로 결정할 예정…."

    아직 개념이나 대상도 불분명한 신산업에 지원 대책부터 내놓은 상황.

    개념 정립이 안 돼 혼란을 겪은 창조경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대 조원희 교숩니다.
    "창조경제가 신산업이잖아요. 그것도 지역에 센터 몇 개 만들고 말았다…. 하다 안 되니까 들고 나온 게 이것. 아무 일관성이 없는 것이죠."

    게다가 정부는 신산업에 80조 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

    그러나 부실 기업 구조조정에 지원할 정책자금을 마련할 방안도 뚜렷하게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80조 원이나 되는 정책자금을 따로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대통령 선별적="" 양적완화…'한은'="" 법테두리="" 내에서="">

    ▶ 박근혜 대통령은 기업구조조정 재원 확보와 관련해, "선진국이 펼친 무차별적 돈 풀기가 아니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이 이뤄지는 선별적 양적완화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정확충'과 '한국은행의 발권력동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소야대 상황을 감안할 때 한국은행이 국책은행 지원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은은 "구체적인 요청이 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주열 한은총재는 "한은이 구조조정을 지원하더라도 법 테두리 안에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원내대표 출마' 유기준發 친박계 내분 시작>

    ▶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서로를 향해 으르렁 거리며 분열하고 있습니다.

    친박계 유기준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 분수령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장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유기준 의원은 어제 어려움에 빠진 당의 구원투수를 자처하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계파정치를 청산하고 당 아래 모두 화합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낮추고 마음을 열고…."

    하지만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은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자숙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친박 2선 후퇴로 원내대표직을 포기한 뒤 명분을 쌓아 당권을 차지하겠다는 친박계의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 의원이 "친박계 의원들은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선 안 된다"며 내부 단속에 나선 이윱니다.

    유 의원이 이를 거부하자, 친박계 한선교 의원은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욕심을 부린다며 유 의원을 맹비난한 겁니다.

    반면 또다른 친박계 핵심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선책임의 심판을 받으면 된다며 유 의원을 간접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인물의 출마를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수 없다며 최 의원을 겨냥해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총선 이후 당내 권력지형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친박계가 분열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체제="" 유지여부="" 결정="" 앞두고="" '살얼음판'="">

    ▶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당내 계파와 당권 도전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박초롱 기자의 보돕니다.

    = 전대 시기를 두고 당내 논란이 계속되자 더민주 비대위는 다음달 3일 당선자 당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뒤 전대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당 내부에선 전대를 뒤로 미루자는 의견과 예정대로 7월말에 전대를 열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전대 연기론은 총선이 막 끝난 상황에서 전대를 열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고, 김종인 대표가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시간을 줘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찮습니다.

    일단 당권 도전자 중 일부는 전대를 조속히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당선잡니다.
    "당헌당규대로 하면 돼. 지금 이대로 가면 당이 더 어려워질 것…."

    이 문제를 두고 김 대표와 갈등 국면에 들었던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전까지 어떤 입장을 표출할지에 따라서도 신경전이 격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더민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전대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각에서는 전대를 앞둔 더민주 갈등상황을 전대를 12월에 열기로 이미 합의한 국민의당과 비교하며 우려를 표시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울 면세점' 추가 여부 오늘 오후 발표>

    ▶ 관세청은 오늘 오후 3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여부를 발표합니다.

    면세점 추가 개수를 놓고는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3∼4곳이 허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지난해 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롯데와 SK, 현대백화점 등이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꽃이 피면 돌아갈게"…'고공농성' 아빠의 하얀 거짓말>

    ▶ 이번 주일은 5월 1일 노동자의 날입니다.

    서울에서만 70여명의 노동자들이 노사간 다툼이 해결되지 않아 12곳에서 농성중인 가운데, 가족과 헤어져 하늘 위와 땅속에서 몸부림치는 노동자들을 김구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봄에 꽃이 피기 전에 간다고 약속했는데…. 꽃이 다 졌는데…."

    지난해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조원 47살 최정명 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딸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최씨는 동료 노조원 43살 한규협 씨와 함께 324일째 상공 75m 높이의 건물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중입니다.

    지난해 9월 법원은 기아차 하청 노동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지만, 사측은 항소심을 준비하며 불법 파견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살에는 찬바람이 불었던 겨울을 견뎌내며 투쟁을 외치는 한씨와 최 씨지만 가족들만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최 씨와 한 씹니다.
    "식구들한테는 솔직히 면목이 없다. 말도 못한다…. 애들…. 집사람이야 버텨주는데…. 애들…. 아빠 왜 안오는 거냐…. 아빠 어떻게 되는 거냐…."
    "지금 현실에 대해서 못하지 않는데, 힘들어 한다. 특히…. 생활 문제가 걸리니까…. 예전에는 최소 생활 문제는 월급이 있으니 신경 안 썼는데…. 돈이 아예 없으니까…."

    땅 속에서도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도 있습니다.

    5678 서울도시철도 노동조합은 지난 8일 동료 기관사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지하에서 12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태훈 승무본부장입니다.
    "지금 현실에 대해서 못하지 않는데, 힘들어 한다. 특히…. 생활 문제가 걸리니까…. 예전에는 최소 생활 문제는 월급이 있으니 신경 안 썼는데…. 돈이 아예 없으니까…."

    수십 일부터 수백 일째 하늘과 땅속, 거리로 나선 노동들의 외침은 단 하나,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것".

    "너무 정당하고, 평범하고…. 형평에 너무 안 맞게 진행되고 있다. 재벌이 재벌이면 법위에 군림하고, 사람 부려먹고, 불법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사람들 고혈을 쥐어 짜서…. 그것으로 이윤을 만들어내는 것. 그 짓을 수십 년 간해서…. 오늘의 차익을 자기가 이윤으로 달려간 것. 우리는 우리 피 값만 돌려 달라고 요구하는것…."

     

    <'전관로비 의혹' 정운호, 경찰수사도 로비했나?>

    ▶ 서울중앙지검이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의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을 둘러싼 전관로비 논란과 관련해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설업자 이 모 씨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 알선 등의 명목으로 9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는 현재 잠적한 상황입니다.

    또 재판 단계에서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도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출입국사무소 '출동="" 떠넘기다'…사라진="" 불법="" 체류자들="">

    ▶ 불법 체류자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제주 시내 한 교회에 머물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서로 출동을 미루는 바람에 그대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CBS 이인 기자의 보돕니다.

    =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의 한 교회에 중국인 7명이 들어와 머물고 있다는 신고가 제주서부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26일에도 찾아와 이틀 연속 중국인들이 교회에 침입한 것을 수상히 여긴 교회 신도 A 씨가 불법 체류자 추정 중국인들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자신들 업무가 아니니 제주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신고하라고만 안내하고 출동하지 않았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역시 야간에는 불법체류자 업무를 담당하는 조사과 직원이 없어 출동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도주해도 어쩔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결국 중국인들은 교회에 10시간 가까이 머물다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단순 불법 체류자 의심 사건은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안내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주거 침입의 경우 경찰 업무가 아니냐고 문의까지했지만 경찰은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도 무단 침입에 해당되는 만큼 경찰 업무라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불법체류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 소관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야간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찰과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출동을 떠넘기고 미루면서 불법체 류자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이 도주해 버렸고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넥슨 김정주…'진경준="" 뇌물공여'="" 검찰="" 고발="">

    ▶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로 어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은 김 대표의 적극적인 뇌물 공여와 진 검사장의 적극적인 뇌물 수뢰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센터는 "당시 넥슨이 회사 주식 양도할 때 이사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었다"면서 "직원들의 주식 소유를 통제했던 김 대표가 진 검사장의 주식 소유를 승인한 사실 자체가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日, 위안부="" 합의="" 정신="" 위배="" 언동="" 지속…이행="" 요원="">

    ▶ 일본 측이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진 위안부 합의 정신을 깨는 언동을 계속하면서 합의 이행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홍제표 기자의 보돕니다.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관방 부장관은 그제 위안부 소녀상 철거는 한일 정부간 '암묵적 양해 사항'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물론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성실한 합의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입니다.
    "그러한 자의적 해석이라든지 합의 내용에 맞지 않는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저희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또 항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항의를 계속 해왔다…."

    문제는 일본 측 인사들의 이런 발언과 행동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기우다 부장관만 하더라도 20여일 전엔 방송에 출연해 위안부 재단 10억 엔 출연은 소녀상 철거와 연계돼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측이 합의 준수는커녕 엉뚱한 소리를 반복하는 만큼 보다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윤미향 대표입니다.
    "12.28 합의가 잘못됐다, 정신에 위배됐다는 것을 강력하면서 무효다, 새로 시작하자라고 제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안부 합의 문구대로라면 우리는 위안부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10억 엔을 출연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녀상 흔들기'에 나선 일본 측 태도로 볼 때 재단 설립 등 합의 이행조치를 본격화하기에는 정부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모바일 전성시대' 삼성, '주춤한' 애플 확실히 따돌린다>

    ▶ 지난 1분기 갤럭시 S7의 판매호조로 모바일 부문에서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이 여세를 몰아 2위인 애플과의 격차 벌이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용문 기잡니다.

    =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 이익은 6조 7000억 가까이 됩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은 4조 원에 육박해 전체의 57%가 넘습니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S7이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이는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지난해보다 3% 준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점유율은 23.6%로 2위 애플을 여유있게 제쳤습니다.

    점유율 격차도 2%포인트 더 벌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이 여세를 몰아 점유율과 수익성을 더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증권 김영우 수석연구원입니다.
    "신모델 출시등을 통해 모바일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 비중을 높임으로써 원가 절감을 시도하고 노트6나 엣지플러스를 내놓을 거란 얘깁니다.

    삼성은 일단 가격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태 상뭅니다.
    "그러나 마켓 쉐어를 늘리기 위해 마진이 희생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시장 상황이 변화하면 적극적인 가격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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