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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르웨이,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강화키로



대통령실

    한·노르웨이,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강화키로

    박 대통령 방한 중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 경제협력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 중인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앞서 체결된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이와 관련해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노르웨이가 발주한 해양플랜트 건조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박 등에 집중된 교역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양국간 무역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양국 정상이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기준 우리의 대 노르웨이 수출(47억8000만 달러) 중 91%는 선박이었고, 노르웨이의 대 한국 수출(26억3000만 달러) 중 52%가 선박용 부품·기계류에 집중됐다.

    양국 정상은 이밖에 대규모 해저 탄소포집저장(CCS) 등 친환경 에너지분야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 북극항로 공동연구와 해운 협력 등 ‘북극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솔베르그 총리와 북핵 문제 등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노르웨이는 북한 4차 핵실험에 단호한 입장을 취하고, 유엔 제재 결의에 적극 참여했다.

    노르웨이는 1959년 북유럽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했다. 노르웨이 총리의 방한은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이자, 수교 이래 3번째다.

    솔베르그 총리는 노르웨이 역사상 2번째 여성 총리로, 유엔사무총장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자문위원직을 역임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적극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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