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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없어도' 김현수, 2G 연속 '멀티출루' 상승세



야구

    '안타 없어도' 김현수, 2G 연속 '멀티출루' 상승세

    14일(한국 시각) 보스턴 원정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2볼넷으로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볼티모어 김현수.(자료사진=볼티모어 홈페이지)

     

    'KBO산 타격기계' 김현수(28 · 볼티모어)가 비록 안타를 날리진 못했지만 2경기 연속 멀티출루(1경기 2번 이상 출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지난 11일 탬파베이전 이후 두 번째 선발 출전에서 나름 좋은 역할을 해냈다.

    첫 선발 출전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김현수는 이날 멀티출루를 이뤄냈다. 시즌 타율은 4할(5타수 2안타)로 떨어졌지만 5할7푼1리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김현수는 0-0이던 2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조 켈레와 승부에서 먼저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이후 '매의 눈'으로 볼 4개와 파울 1개로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의 내야 땅볼로 볼티모어는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두 번째도 선구안이 빛났다. 김현수는 4회 1사에서 켈리로부터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침묵했다. 김현수는 6회 바뀐 우완 투수 맷 반스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2사 1루에서는 일본인 우완 우에하라 고지와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쳤다. 잘 맞은 타구라 아쉬움이 남았다. 볼티모어도 2-4로 져 개막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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