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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분열에도 서울에서 새누리 12, 더민주 35, 국민의당 2석



정치 일반

    야권분열에도 서울에서 새누리 12, 더민주 35, 국민의당 2석

     

    4·13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야권분열에 따른 참패 우려를 불식하고 서울 49석중 35석을 석권했다. 새누리당은 12석 확보에 그쳤고 국민의당은 2석을 확보했다.

    서울에서 더민주의 이같은 성적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던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이 확보했던 32석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당시 한나라당은 서울에서 48석중 16석 확보에 그쳤었다.

    19대 총선에서도 민주통합당은 48석중 30석을 확보한 반면 새누리당은 16석에 그쳤었다.

    17, 19대 당시보다 20대 총선은 내용면에서 새누리당에 더 참혹한 결과를 안겨줬다.

    텃밭인 강남벨트에서도 더민주에 의석을 내줬기 때문이다.

    강남벨트 8석중에 더민주가 3석을 확보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남을에서는 더민주 전현희 후보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눌렀고,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송파을에서는 더민주 최명길 후보가 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영순 후보를, 송파병에서는 남인순 후보가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김을동 후보를 제쳤다.

    강남벨트는 아니지만 강동갑에서도 더민주 진선미 후보가 새누리 신동우 후보를, 강도동을에서는 더민주 심재권 후보가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강남에서 야권후보가 당선된 것은 14대 총선 때 민주당 홍사덕 후보가 당선된 후 전현희 당선인이 처음이다. 전현희 당선인은 19대 총선 당시에는 정동영 전 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재도전끝에 불모지에서 뱃지를 거머쥐게 됐다.

    새누리당의 텃밭인 양천갑에서도 더민주 황희 후보가 새누리 이기재 후보를 개표 초반부터 리드한 끝에 가볍게 당선을 결정지었고 , 용산에서도 진영 후보가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를 접전끝에 물리쳤다.

    서울에서 새누리당이 의석을 확보한 곳은 중성동을(지상욱) 강북갑(정양석)도봉을(김선동)양천을(김용태) 강서을 (김성태) 동작을(나경원)관악을(오신환) 서초갑(이혜훈)서초초을(박성중) 강남갑 (이종구)강남병(이은재) 송파갑(박인숙)에 그쳤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노원병)과 김성식 후보(관악갑)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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