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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융단처럼 깔린 꽃길, 내 손 잡고 가오



여행/레저

    그대여 융단처럼 깔린 꽃길, 내 손 잡고 가오

    • 2016-04-05 16:36

    뜨거운 여름, 홋카이도가 정답이다 ④

    150만 그루의 해바라기가 노란 융단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설국. 홋카이도를 단언케 하는 단 하나의 이미지다. 하지만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긴 만큼 홋카이도의 여름은 다른 곳보다 더 청량하다.

    짧아 아쉬운데, 그 풍경이 아름다워 더 그립게 만드는 홋카이도의 여름은 기어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만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처음이라 끌리고, 방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아름다움을 알게 되어 다시 찾고 마는 홋카이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애써 찾아 다니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여름 한정 정기 관광버스'가 있어 여행하기가 편리하기까지 하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는 없던 호쿠류 해바라기 코스가 추가되어 라벤더와 함께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란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의 색대비가 유난히 더 아름답다. (사진=재패니안 제공)

     

    호쿠류히마와리노사토는 22헥타르의 광활한 부지에 150만 그루의 해바라기가 노란 융단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일본 내에서도 최대급 해바라기 꽃밭이다.

    경사 또한 완만해서 파란 하늘과 노란 해바라기의 색대비가 유난히 더 아름다워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만큼 직접 가보면 그 장대한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하게 된다.

    바람이라도 불어 노란 꽃물결이 일렁이면 감동은 배가 된다. 해바라기의 절정기인 7월 중순부터는 해바라기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라벤더 관광의 발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닌 팜도미타와 함께 중세유럽의 성과 같은 외관에 눈을 이미지로 건축한 '눈의 미술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7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운행되는 '팜도미타와 호쿠류해바라기 & 비에이 코스 현지 버스투어'는 일본 자유여행 전문여행사 재패니안(www.japanian.kr)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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