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스마트뉴스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국민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는 42.6%의 지지를 얻어 34.9%의 정 후보를 7.7%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가 얻은 지지율은 7.7%로 오 후보와 정 후보의 지지율 차이와 같았다. 정의당 윤공규 후보는 2.9%였고 기타 후보 1.9%, 없거나 잘모름 즉 부동층은 10.0%였다.
서울 종로의 (왼쪽부터)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 (사진=후보 블로그 캡처)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선 오 후보 46.3%, 정 후보 39.9%로 차이가 6.4%p로 다소 좁혀졌다.
성별 지지자 성향을 보면 오 후보에 대한 지지는 남성 42.1%, 여성 43.0%로 비슷했지만 정 후보는 남성(38.5%)이 여성(31.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오 후보는 60대 이상(59.9%), 50대(49.3%)에서 정 후보(60대 이상 26.3%, 50대 36.9%)를 크게 앞질렀고 40대에서도 49.3%로 정 후보(41.4%)를 다소 앞섰다.
반면 정 후보는 30대(42.3%), 만19~29세(31.5%)에서 오 후보(30대 21.4%, 만19~29세 23.3%)에 앞섰다.
종로구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8.1%로 더민주 22.2%보다 15.9%p 높았다. 이어 국민의당이 16.2%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고 정의당은 6.5%에 그쳤다.
< CBS·국민일보 20대 총선 공동 여론조사 >
* 조사 의뢰 : CBS·국민일보
* 조사 기관 : 조원씨앤아이
* 조사 대상 : 서울 종로구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
* 조사 기간 : 2016년 4월 1일 ~ 3일
* 조사 방법 : RDD를 활용한 ARS 유선전화+스마트폰앱
* 표본 선정 방법: 인구비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8%
* 오차 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