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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요계 대마초 유행?'…힙합가수·아이돌, 줄줄이 입건



사건/사고

    '또, 가요계 대마초 유행?'…힙합가수·아이돌, 줄줄이 입건

     

    유명 힙합가수와 작곡가, 아이돌 원년 멤버 등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마초를 수차례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유명 힙합 가수 A(24)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 래퍼와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 등이 포함됐다.

    또 힙합 관련 작곡가와 공연기획자, 연예인 지망생 등도 줄줄이 입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집 등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작곡가 B(24)씨가 사우나에서 마사지를 받고 잠든 사람의 열쇠를 이용해 라커에서 가방과 현금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조사를 받는 B씨의 눈이 풀려 있는 점 등을 수상히 여겨 B씨를 상대로 마약 시약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B씨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래퍼 등 다른 9명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추가로 붙잡힌 9명 역시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청력이 예민해져 대마초에 손을 댔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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