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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료받아 드라마홍보? 송중기 '뉴스9 ' 출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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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료받아 드라마홍보? 송중기 '뉴스9 ' 출연 논란

    뉴스 시청률은 수직상승…"시청료받아 뉴스때 드라마 홍보하나" 비판도

    송중기 (사진=KBS 1TV '뉴스9' 방송화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일약 스타덤으로 오른 배우 송중기가 KBS 메인뉴스에까지 출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송중기는 KBS 1TV '뉴스 9'에 출연해 최근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선배들과 관계자들, 팬들의 노력과 성원 덕분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고 싶고, 나이에 맞는 배우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드라마 팀끼리 회식을 자주하는데 송혜교와도 그런 이야기를 안줏거리로 삼고 있다"며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그런 반응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의 9시 뉴스 출연으로 KBS 1TV는 일명 '송중기 효과'를 톡톡히 봤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뉴스 9'의 시청률은 23.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일 19.7%였던 시청률보다 3.6%P나 수직 상승했다.

    특히, 송중기 인터뷰 코너 시청률은 26.5%로 이날 '뉴스9' 보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의 SBS '영재발굴단'은 6.8%,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는 5.2%,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12.6%를 각각 기록했다.

    송중기의 '뉴스 9' 출연과 관련해 인터넷 상에서는 "신선하다", "왜 뉴스에 나오지?" 등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디 'hj**'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9시 뉴스보고 설레긴 처음"이라고 밝혔으며, 'sey7****'은 "조신하고 겸손하게 말을 잘했다"라고 전했다.

    'Gr**'은 "김민정 KBS 아나운서가 저렇게 웃는 거 처음 봄'"이라며 송중기의 9시 뉴스 출연에 대한 호감을 전했다.

    반면 'sjsp****'는 "KBS 국영방송 수신료 받아서 뉴스시간에 드라마 홍보한다"며 "뉴스가 그렇게 없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wo**'도 "송중기에 빠져있지만 뉴스에 왜 나왔는지 이해 안 된다"라며 송중기의 출연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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