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이 단전으로 운행이 한때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매봉역으로 향하던 열차가 단전으로 고장나 멈춰섰다.
이 때문에 이 구간에서 약 25분 동안 지하철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고장난 객차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은 비상 코크를 열고 선로에 뛰어내려 매봉역으로 이동하기도 했다고 서울메트로는 전했다.
현재는 전기가 다시 공급돼 서행으로 운행 중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9시 32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면서 "양방향 모두 서행으로 운행 중이며 단전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