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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파리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여행/레저

    두 번째 파리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 2016-03-14 14:38

    투어퍼즐이 소개하는 파리 박물관 ②

    배수관과 가스관, 통풍구 등이 밖으로 노출되도록 지어진 독특한 설계가 인상적인 퐁피두센터(사진=투어퍼즐 제공)

     

    유럽 배낭여행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우리에겐 유럽은 장거리다 보니 최소 3개국은 찍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무르는 것은 어렵다.

    짧은 시간 동안 파리의 매력을 다 알긴 어렵다. 30여 개가 넘는 박물관 및 미술관을 둘러보고 싶지만 그나마 친숙한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이 전부다.

    또 한 번 파리여행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외의 곳을 가보자. 고전 회화 말고도 피카소, 에곤쉴레 등의 근대회화 작품들을 보유한 박물관부터 최근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색적인 테마를 지닌 박물관까지 그 깊숙이 들어가 보자.

    유럽 개별여행 통합 솔루션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이 두 번째 파리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꼭 가야할 박물관 및 미술관을 소개한다.

    근대회화와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사진=투어퍼즐 제공)

     

    ① 퐁피두 센터 (Center Pompidou- Musée national d'art moderne)

    1977년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 재임 시절 "뉴욕으로 떠나 버린 현대 미술을 다시 파리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어진, 파리의 자존심을 건 현대 미술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 도서관을 비롯해 피카소, 칸딘스키, 달리, 에곤 실레 등의 근대 회화와 현대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퐁피두 센터는 파리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며 루브르, 에펠타워, 베르사유 궁전 다음의 인기 목적지이다.

    5층에는 20세기 초부터 1960년대까지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4층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아트를 포함한 동시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건축물로 꼽히는 케 브랑리 국립 박물관(사진=투어퍼즐 제공)

     

    ② 케 브랑리 국립 박물관 (Musée du quai Branly)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주 등 유럽을 제외한 지역의 원시 문명과 예술을 소개하고 있는 케 브랑리 국립 박물관은 박물관 자체가 가지는 개성과 특이함에 먼저 놀라게 된다.

    5층짜리의 중앙 홀과 200m 길이의 나선형 경사로는 전시 공간과 지붕의 테라스로 연결된다.
    건물에서 튀어나온 상자들은 하나하나가 테마가 있는 방이며 자유롭게 배치된 진열장과 경사진 바닥을 통해 관객은 3,500점의 전시품을 발견할 수 있다.

    높이 12m의 벽에 줄 지어 선 만 오천 그루의 식물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빽빽한 정글에서 마야 유적을 찾는 탐험가와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물 중 하나로도 꼽힌다.

    ③ 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 de Paris)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마레지구에 위치한 피카소 미술관은 17세기에 지어진 살레 저택을 1985년 개관하여 사용하고 있다. 랑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피카소의 대표적인 작품이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는 곳으로 자화상, 캘리포니아 아틀리에, 입맞춤 등 피카소의 유명 작품을 비롯해 피카소 개인이 소장했던 브라크, 마티스, 세잔, 드가, 모딜리아니의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전쟁시기 산천에서 일어났던 대학살을 주제로 한 1951년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도 놓치지 말자.

    마치 지하 속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파리 하수도 박물관(사진=투어퍼즐 제공)

     

    ④ 파리 하수도박물관 (Visite publique des Egouts de Paris)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파리의 하수 처리 시설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하수도박물관은 실제 하수도관의 일부를 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전세계 하수도 박물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파리 하수구의 역사와 구조, 하수 처리와 안전장치 시설, 하수구 청소법, 맨홀에 귀중품을 빠트렸을 때 찾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통로마다 적힌 길 이름의 표지판을 보면 지금 내가 지상의 어디쯤 서 있는 지 가늠할 수 있다.

    ⑤ 로댕 미술관 (Musée Rodin)

    1919년 '비롱 저택'과 정원에 조각가 로댕의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함으로써 개관했다.
    로댕은 1908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가지 비롱저택을 애용했으며 저택에 자신의 미술관을 만들어줄 것을 조건으로 프랑스 정부에 그의 모든 작품을 기증하였다.

    2층으로 이뤄진 미술관에는 로댕의 조각품과 소묘 및 그가 수집한 여러 회화 작품은 물론 로댕의 조수이자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텔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 갤러리롤 꼽히는 정원에서는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들, 지옥의 문, 세 망령들 등 로댕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다.

    오래된 고악기를 보며 잠시나마 17~19세기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사진=투어퍼즐 제공)

     

    ⑥ 음악 박물관 (Musée de la Musique)

    파리에는 회화만 있는 것이 아니다. 19 구 라 빌레트 음악도시에 자리한 음악 박물관은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유럽의 음악 역사를 살필 수 있는 곳으로 17세기에 제작된 이탈리아산 하프시코드를 비롯해 1708년에 만든 쌍둥이 바이올린, 19세기에 제작된 바순과 피아노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와 악보가 전시돼 있다.

    오늘 날에는 사용되지 않는 악기의 소리도 들어 볼 수 있으니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이거나 음악에 특별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보자.

    파리여행의 필수 아이템 뮤지엄 패스권은 투어퍼즐(www.tourpuzzle.co.kr)에서 구매 가능하다. 파리와 그 주변 지역의 약 6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으로 2일 ,4일, 6일권 등 일정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투어퍼즐은 이외에도 유럽 자유여행객을 위한 패스권 및 일일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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