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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강동원,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국회/정당

    '컷오프' 강동원,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

    "정의롭지 못한 당의 결정 승복 못해…반드시 승리해 돌아오겠다"

    강동원 의원 (사진=강동원 의원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에서 공천배제된 강동원 의원이 13일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롭지 못한 당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은 정의를 지키려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해 다시 돌아오겠다. 당에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한 차례도 1위에서 밀린 적이 없음에도 당은 한마디의 설명도 없이 지역주민을 모욕하고 배신했다"며 "주민들은 지도부의 신종패권에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제가 버림을 받은 이유는 딱 한가지다. 대선에서 국정원의 부정선거행위를 고발하고, 국회에서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 순간에도 정의와 진실을 말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2012년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바 있다.

    강 의원은 "김종인 대표에게 묻는다. 당신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인가, 더불어새누리당 대표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을 지키려던 사람들은 쫓겨나고 당을 흔들던 사람들은 살아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모욕당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참여는 밀실 패권정치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에는 "(예전에) 합류요청이 있었지만, 그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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