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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과 1%p내 초박빙…재선 '먹구름'



국회/정당

    안철수, 이준석과 1%p내 초박빙…재선 '먹구름'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3월 1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이준석, 김문수-김부겸 후보 등이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새누리당 공천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유승민계 등 비박 진영에 대한 공천이 최대 분수령입니다.

    ▶ 인공지능 알파고에 3연패했던 이세돌 9단이 첫 승을 따내며 인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마지막 대국은 내일 열립니다.

    ▶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테러’ 행위자라고 주장하는 문건이 제출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 터키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27명이 숨졌습니다.

     

    <안철수, 이준석과="" 1%p내="" 초박빙…재선="" '먹구름'="">

    ▶ 20대 총선을 한달 앞두고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요 관심지역 10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수도권 지역은 안철수-이준석 후보의 초박빙 승부를 비롯해 리턴매치와 신설 지역구 등에서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먼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격돌하는 노원병에서는 더민주, 정의당을 포함한 4자구도에서 이 전 비대위원이 32.2%의 지지를 얻어 31.6%의 안 대표를 0.6%포인트 차로 제쳤습니다.

    더민주와 야권연대 상황을 가정해 3자대결로 조사했을때는 안 대표가 42.3%로 41.5%의 이 전 비대위원을 0.8%포인트 차로 이겼습니다.

    야권연대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안 대표의 딜레마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마포갑에서는 현역인 더민주 노웅래 의원이 새누리당에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출마하면 6.2%포인트 , 강승규 전 의원이 나설 경우 2.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5차례 맞붙게 되는 서대문갑 숙명의 라이벌 더민주 우상호 의원과 새누리당 이성헌 전 의원의 대결은 이 전 의원이 34.5%로 24.9%의 우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등포을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는 더민주 신경민 의원과 새누리 권영세 전 의원의 대결에서는 권 전 의원이 다자와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섰습니다.

    이번 선거부터 새로 등장하는 경기 용인정 지역에서는 더민주 영입인사인 표창원 비대위원이 40.3%의 지지율로 35.6%의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을 앞섰습니다.

    표 위원은 새누리당 이춘식 전 의원과 대결에서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원무 지역에서는 검사 출신의 정미경 의원이 38.9%의 지지율로 경제부총리를 지낸 더민주 김진표 전 의원의 32.5%보다 6.4%p 앞섰습니다.

     

    <유승민, '무소속'="" 출마해도="" '과반'="" 지지="">

    ▶ 대구 수성갑의 여야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 전주병의 야권 후보인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과반 지지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박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20대 총선 대구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더민주 김부겸 전 의원의 지지도가 '초박빙' 양상입니다.

    대구 수성갑에서 김문수 전 지사는 무서운 추격세로 김부겸 전 의원을 44.7% 대 45.5%로 0.8%p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고교. 대학 선후배인 전주병의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과 더민주 김성주 의원 역시, 김 의원이 단 0.3%포인트 앞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남 순천은 현역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더민주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김광진 의원에게 모두 추월당했습니다.

    노 전 시장과는 8%포인트 넘게 차이가 나 호남 3선의 꿈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진박 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 간 경선 지지율에서 유 의원이 12.6%포인트 차로 이 전 구청장을 제쳤습니다.

    특히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의 경우에도 54.2%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후보일때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난 13일 보도한 이번 여론조사는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리얼미터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개 지역구 만 19세 이상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 :서울 노원병, 서울 마포갑, 경기 용인정, 대구 동구을, 대구 수성갑
    조원씨앤아이 조사 :서울 서대문갑, 영등포을, 경기 수원무, 전남 순천, 전북 전주병)

    유‧무선전화 임의걸기, RDD를 활용한 자동응답전화와 스마트폰 앱 조사 방식이 사용됐습니다.

    응답율은 서울 노원병 3.1%, 마포갑 3.0%, 서대문갑 1.8%, 영등포을 2.8%, 경기 용인정 2.1%, 수원무 1.9%, 대구 동구을 10.0%, 수성갑 5.2%, 전남 순천 6.3%, 전북 전주병 4.5%입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4.3%포인트와 4.4%포인틉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與 김무성="" 경선,="" 최경환·정두언="" 공천…길정우·이이재="" 탈락="">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국 255곳의 지역구 가운데 208곳의 공천을 사실상 완료했습니다.

    이제 남은 공천 지역은 유승민계와 진박 후보가 격돌하는 대구 지역 등 일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임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경선지역 18곳과 단수추천지역 19곳, 여성 우선추천지역 3곳이 포함된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차 공천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하는 등 그동안 미뤄왔던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지역구 공천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5차 공천에서 눈에 띄는 점은 현역 의원인 길정우.이이재 의원 등 2명이 컷오프 당하며 현재까지 지역구 현역의원의 컷오프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비박계는 현역 컷오프에 반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208곳의 공천 결과 가운데 현역 컷오프 5명은 미비한 숫자라는 점에서 당장 반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유승민계와 소위 진박 후보들이 격돌하는 대구지역 공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친박계와 비박계간 공천전쟁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대구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를 예고한 상탭니다.

    다만, 비박계 가운데서도 소수에 불과한 유승민계에 대해 불리한 공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미 공천이 결정된 다수의 비박계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설지는 미지숩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 (사진=윤창원 기자)

     

    <한달 남은="" 총선…여야="" 공천="" 결과="" 발표="" 줄줄이="" 예정="">

    ▶ 총선을 한달 남긴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공천심사 결과 발표 발표를 줄줄이 예정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막말파문에 휩싸인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 등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관심지역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6선의 이해찬 의원과 5선 이미경 의원 등 현역 7명에 대한 공천 결과가 발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의연한 '쎈돌'="" 인간승리에="" 시민들="" '환호'="">

    ▶ 인공지능 알파고에 내리 3연패를 당했던 이세돌 9단이 네번째 대결에서 감격의 첫승을 따냈습니다.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선 이 9단의 강한 근성에 시민들은 아낌없이 축하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유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3연패 한 뒤 거둔 1승이 참 기쁘네요."

    3연패 후 어두웠던 이세돌 9단의 얼굴에 드디어 웃음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공지능과의 바둑 대결에서 첫 승리를 따낸 이 9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1승은 정말 그 전에도, 앞으로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승이 아닌가."

    그동안의 연패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극복하고 거둔 승리여서 의미는 더욱 값집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즐겁게 바둑을 뒀기 때문에 내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강한 근성은 이세돌 9단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패한 후에도 기보 분석은 물론 작전 구상 등 의연히 대처했습니다.

    어제 대국에서 승리가 확정됐을 때도 이 9단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뻐한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복기를 했습니다.

    시민들은 연패의 아픔을 딛고 귀중한 첫 승을 따낸 이 9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겼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끈질기게 노력했다는 거잖아요. 멋졌어요."

    시민들은 또 내일 진행될 마지막 대국에서도 이 9단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그냥 인간이 이겼다는 것 자체가 기쁩니다. 다음 대국에서도 담담히 하셔서 저력을 한 번 더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

    1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제4국 (사진=한국기원 제공)

     

    <'쎈돌 한 수'로 '실수' 알파고 '응징'…인간 집념의 승리>

    ▶ 철옹성 알파고에게도 헛점은 있었습니다.

    알파고의 어처구니 없는 연이은 실수에 이세돌 9단은 흔들리지 않고 집요하게 응수해나갔는데요.

    전문가들은 진작에 나왔어야할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연지 기잡니다.

    = 경기 중반까지는 이세돌 9단에게 불리한 흐름이었습니다.

    70여 수를 뒀을 때까지만해도 알파고가 상변에서 중앙까지 흑집을 만들면서, 알파고의 4승이 예상됐습니다.

    이때 이세돌 9단이 드디어 중앙에서 폭발했습니다,

    운명적 한 수, 대국의 백미로 꼽히는 백 78수로, 비좁은 흑돌 사이 백돌을 끼워 활로를 연 겁니다.

    이후 알파고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실수를 남발하면서 판세는 이세돌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뭐 일단 '땡큐'인데요, 일단. 뭐죠? 이건 뭐 진짜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컴퓨터 에러? 고장?"

    과학계에서는 이세돌 9단의 승리는 진작에 나왔어야할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맹성렬 우석대 교수는 "알파고 실수는 앞선 경기에도 보였지만 결정적인 것 아니어서 눈에 안 띄었고 이 9단이 적절하게 대응못해서 패배한듯"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둑계는 이세돌의 집념을 높이 샀습니다.

    송태곤 9단은 "이 9단이 알파고와의 대국을 거듭할수록 알파고의 생각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세돌 9단은 내일 열리는 마지막 대국에서 흑돌을 잡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이세돌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

     

    <외신 "마침내="" 인간="" 승리…마지막="" 자존심="" 지켜"="">

    ▶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3연패 끝에 1승을 거두자 외신들도 "마침내 인간이 이겼다"며 일제히 소식을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5번의 대국에서 먼저 3승을 거둔 알파고가 이미 전체 승리를 확정 지었지만, 이세돌은 오늘 첫 승리로 "최소 1승은 거두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인간 바둑 기사로서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AFP통신도 "인간 바둑 챔피언이 슈퍼컴퓨터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뒀다"며 "굴욕적인 3연패 끝에 거둔 첫 승리"라고 전했습니다.

    <터키 앙카라="" 도심서="" 차량="" 폭탄="" 테러…최소="" 34명="" 사망="">

    ▶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심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34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앙카라 도심 크즐라이 지역의 공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에 장착된 폭탄이 터지며 발생했습니다.

    앙카라 당국자는 이번 폭발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125명 가량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진=자료사진)

     

    <[단독] 더민주가 테러범? 원세훈 재판, '테러' 문건 파장>

    ▶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에 더불어민주당을 '테러' 행위자라고 주장하는 문건이 제출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효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대선개입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담당 재판부에 '테러'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두 건의 문건이 지난 7일 제출됐습니다.

    박모 씨가 제출한 문건의 제목은 '민주당이 벌인 테러의 경과'와 '민주당이 벌인 테러 후 1년 간의 병원 진료.'

    더민주를 '테러' 행위자로 지목했다는 점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원 전 원장 측에 유리한 정황을 주장하는 문건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민주 김현 의원 등은 지난 2012년 대선을 며칠 앞두고 정치댓글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김모 씨의 오피스텔을 급습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개입이 드러났지만, 새누리당은 더민주 의원들이 오히려 여직원을 감금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따라서 이 문건은 당시 사건을 더민주의 테러로 규정한 것으로 보이며 국정원이 문건 제출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교롭게도 이 문건이 재판부에 제출되기 닷새 전인 지난 2일 국정원이 초안을 짠 테러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테러방지법은 국가의 권한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람을 감금하는 행위 등을 테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용역에 맡겨진="" 인천공항="" 보안…'변한게="" 없다'="">

    ▶ 2천2백여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보안요원들은 모두 외주 용역업체 직원입니다.

    인천공항의 보안에 구멍이 뚫린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지만, 정부 대책에서 이들 비정규직들에 대한 대책은 쏙 빠졌습니다.

    장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지난 1월 21일 중국인 부부들이 밀입국하던 당시 보안요원은 이들이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풀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지만, 그냥 지나쳤습니다.

    동료직원은 "그 모습을 보고 단순한 유지보수작업이겠거니 하고 확인이라든가 보고를 생략하게 된 거죠."라고 설명했습니다.

    보안업체 직원이 그냥 지나친 이유는 평소 상주직원들이 보안검색을 제대로 안 받기 때문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비스, 서비스 하다보니까 검색하려고 하다보면 상주직원들이 협조를 안하고…"라고 했습니다.

    외주 용역직원일 뿐인 이들은 상주직원들의 무시 속에서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이것이 결국 공항 보안에 구멍을 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10일 정부가 내놓은 인천공항 보안 대책에서는 이들 용역 직원들을 공항공사나 자회사로 직접 고용하는 방안이 쏙 빠졌습니다.

    직고용 하는 인원은 모니터 요원 등 80여명에 그칠 예정이고 나머지 2000명이 넘는 보안경비 용역들의 근무환경은 변한게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대책에서 용역업체들의 수주요건을 낮춰 입찰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드는 방안은 부작용마저 우려됩니다.

    인천공항노조 신철 정책국장은 "인건비에서 더 중간착취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 밖에 없거든요. 노동자들은 더 사기저하가 될 조건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 밀입국 사건으로 해고된 사람은 당시 보안직원과 팀장 등 외주 용역직원들 뿐, 결국 이번 정부 대책도 근본문제는 건드리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대책과 꼬리 자르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료=금융위원회 제공)

     

    <비과세 혜택="" '종합통장'="" isa="" 오늘부터="" 본격="" 시판="">

    ▶ 은행 13곳 등 33개 금융기관이 지난해부터 출시를 준비해온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가 오늘 시판에 들어갑니다.

    ISA는 한 계좌에 예·적금과 주식형·채권형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아 관리하면서 최대 250만원의 수익까지 비과세하는 새로운 개념의 종합 금융상품입니다.

    근로자와 자영업자 중 직전연도 금융소득이 2천만원 이하면 가입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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