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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테니스, 우즈벡 꺾고 페드컵 1그룹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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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테니스, 우즈벡 꺾고 페드컵 1그룹 잔류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를 이뤄낸 여자 테니스 대표팀.(자료사진=대한테니스협회)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8년 연속 국가 대항전인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조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2016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지역 지역 예선 마지막 날 그룹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0으로 눌렀다.

    첫 단식에서 한나래(인천시청 · 242위)가 아리나 폴트(805위)에 세트 스코어 2-1(6-0 6-7<6> 6-0)로 이긴 데 이어 2단식의 장수정(사랑모아병원 · 190위)도 상대 에이스 니기나 에브두라이무바(217위)를 2-0(6-3 6-0)으로 눌렀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어 펼쳐질 복식을 기권해 한국은 종합 전적 3-0으로 승리했다.

    조윤정 감독은 "사실 어려운 조에 속해 매 경기 어려웠지만 다리가 불편한 (한)나래가 파이팅을 펼치며 잘해줘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더운 날씨에 끝까지 파이팅해준 나래를 비롯해 (장)수정. (이)소라, (최)지희가 모두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고맙고 이진아 코치와 김성일 트레이너, 홍다정 매니저도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래는 "오늘 경기에서 지면 1그룹 잔류가 어려워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 다리가 대회 전부터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는데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격려해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 다시 대표팀에 합류해 페드컵을 뛰게 된다면 마지막 강등 결정전이 아닌 월드 2그룹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페드컵은 매년 초 아시아-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3개 지역으로 나눠 열리는 국가 대항전이다. 세계 8강이 겨루는 월드 그룹과 16강의 월드 2그룹 이하 각 지역별로 다시 1그룹과 2그룹으로 분류된다. 지역별 1그룹 A, B조 1위가 월드 2그룹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노리고, 조 최하위가 2그룹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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