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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마이티 모와 화끈하게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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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만 "마이티 모와 화끈하게 싸우겠다"

    명현만. 사진=로드FC 제공

     

    "화끈하고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

    명현만(30, 압구정짐)이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7 인 차이나'에서 마이티 모(45, 미국)와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명현만은 5일 로드FC와 인터뷰에서 "운동을 오래하다 보면 거만해질 때가 있는데 초심으로 돌아가 시합을 준비하겠다"며 "좋은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화끈하고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명현만은 입식 격투기에서 뛸 적 헤비급 최강자로 불렸지만, 종합격투기에서는 아직 새내기 파이터다. 마이티 모 전이 로드FC에서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지난 10월 로드FC 데뷔전(로드FC 26)에서는 쿠스노키 자이로(일본)를 1라운드 35초 만에 KO시켰다.

    명현만은 빠르고 정확한 타격이 주특기다.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후에도 명불허전 타격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마이티 모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마흔을 훌쩍 넘었지만 묵직한 타격과 위력적인 한 방은 여전하다. '로드FC 26'에서 최무배를 1라운드 37초 만에 라이트훅으로 실신KO시키기도 했다.

    명현만이 마음 속으로 '초심'을 되뇌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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