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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순례]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어르신들이 행복한 '실버 목회'



종교

    [교회순례]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어르신들이 행복한 '실버 목회'

    [앵커]

    우리 사회 고령화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목회가 오늘날 교회의 주요 사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원근 각지의 어르신들을 위해 예배 사역을 전개하는 시냇가푸른나무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이사라 기잡니다.

    [기자]

    백발의 머리를 한 고령의 어르신들이 어린아이와 같은 표정으로 힘차게 찬양을 부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찬양대의 하모니도 이어집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시냇가푸른나무교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예배 사역을 전개합니다.

    [인터뷰] 박윤수 목사 / 시냇가푸른나무교회 푸른나무예배 책임 사역자
    "지인들의 소개로 저희 모임에 참여했다가 갈수록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그런 계기들이 계속 생기면서 저희가 일 년에 한 두 차례씩 어르신 예배 안에서 세례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3년째인 이 사역은 서울 원근 각지에서 70세 이상의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인터뷰] 김도선(77세) / 경기도 시흥시
    "마음이 여기 나오면서 편안해지고 좋아졌어. 예수님 착실히 잘 믿게 되고 좋아졌어. 많이. 화요일이 제일 기분이 좋아요 여기 와서 이렇게 하니깐"

    특별히, 교회는 어르신들의 가장 멋진 모습을 담아 사진을 찍어드리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의미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섭니다.

    이미용 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이 특별한 사진을 위해 한복과 정장을 곱게 차려 입고 환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인터뷰] 지영숙 권사 /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우리 교회 오시면 너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보여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사랑하는 마음, 예수님 사랑 그 마음으로 섬기게 됐어요."

    매주 화요일이 기다려진다는 어르신들, 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예배 사역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영상 편집 정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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