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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흑자 894.2억… 사상 최대



기업/산업

    작년 경상수지 흑자 894.2억… 사상 최대

    수출 소폭 증가했으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해 흑자 확대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유가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폭이 커 흑자폭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894억2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전년의 811억5천만달러보다 82억7천만달러(10.2%) 증가했다.

    상품수지는 928억9천만달러 흑자로 전년(827억8천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수출은 6천215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0.5% 증가한 데 그쳤다. 반면 수입은 5천353억8천만달러로 3.4% 감소해 흑자폭이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81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65억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운송수지가 전년 73억5천만달러에서 37억5천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줄었고, 건설수지도 155억2천만달러에서 138억4천만달러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여행수지는 53억2천만달러 적자로 전년 70억2천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고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도 55억1천만달러에서 52억2천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감소했다.

    급료·배당·이자 등 본원소득 수지는 102억달러의 흑자를 냈고 송금 등 이전소득수지는 5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선 903억8천만달러의 유출초를 기록하면서 전년(801억달러)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가 전년 155억9천만달러에서 지난해 206억6천만달러로 늘고 증권투자 유출초도 93억4천만달러에서 336억1천만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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